국악 뉴에이지의 개척자 한충은씨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국악입문 공연을 펼친다.

현재 KBS국악관현악단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금, 소금 연주자 한충은씨는 대금의 명인 이생강씨의 뒤를 이어 우리 시대의 국악 명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그의 다양한 음악적 행보는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충분했다.

그는 불멸의 이순신, 장길산 등 인기드라마 음악에 참여했으며 천년호, 마고, 아름다운 시절 등 영화음악에 진가를 발휘했다.

또한 가수 박정현, 안치환, 전인권 등의 대중가수들의 음반제작에도 참여했다.
특히 창작국악단의 슬기둥, 퓨전 록그룹 유라시아의 아침에서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유감없이 펼치기도 했으며 지난 2006년 11월 국악 뉴에이지 앨범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휴식을 테마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멜로디에 대금, 소금과 피아노, 베이스, 드럼, 기타, 퍼커션, 첼로, 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선율을 빚어낼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2000원으로 기타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민일보]2008/08/5/  의정부=이기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