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회장 남궁원)가 주최하는 ‘제 29회 경기종합예술제’가 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의정부 및 포천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 북부에서 마련될 이번 축제는 국악, 음악, 연예, 무용, 사진 등 예술인 회원단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다양한 공연 및 전시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우선 7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의정부시립무용단, 테너 최정석, 소프라노 김은경, 중요문화재 제 19호이수자인 황용주 선생, 비보이 핑크펑크의 출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8일에는 연예협회의 경기주부가요제, 10일 국악협회의 국악의 향연, 11일 무용협회의 경기무용제, 12일 연극협회의 경기연극제 등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마련된다.
또 포천 반월아트홀에서는 16일~23일까지 미술협회의경기미협 회원초대전과 사진협회의 경기사진작가 초대전 및 건축협회의 건축 기성작가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남궁 회장은 “예술문화 소외 지역인 경기북부 지역에서 종합예술제를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수준 높은 종합예술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및 전시는 무료이며 무료 좌석권은 경기예총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239―6457~8.
방혜석기자/bhs@joongboo.com

[중부일보]2008.10.07/방혜석기자/bh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