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이진배, 예술감독 이승엽)가 12월23일 시민 축제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8년도 축제를 돌아보며 내년도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획된 이번 설명회에는 기존 시민위원 및 새롭게 참여하는 각계각층의 의정부 시민 5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진배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장은 ‘시민위원들이 주인이 된다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곧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음악극축제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준 시민들에게 함께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지향하는 ‘축제성’, ‘예술성’, ‘참여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2008 축제의 경과보고 및 내년도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이 축제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진배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승엽 예술감독은 Edinburgh(영국/에딘버러), Avinon(프랑스/아비뇽), Aurillac(프랑스/오리악) 등 해외 유수의 축제를 소개하여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가운데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참가자들은 2009년도 축제에서 더 많은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의정부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 가깝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사이트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주문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짜임새 있게 계획되고, 진행되어가는 축제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게 되었다.
한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2009년도 공식 초청 후보작 선호도 설문조사에서는, 폴란드 Biuro Podrozy의 맥베스(Macbeth), 캐나다 Les 7 doigts de la main의 로프트(Loft), 한국 쇼노트의 헤드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에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내년 공식초청작의 최종 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제 8회째를 맞이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오는 2009년 5월1일부터 5월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북부시민일보]2008-12-26 10:10:27(hotnews24@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