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리안]2006-12-28 17:20:02 / 강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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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송년음악회 백건우의 피아노 리사이틀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4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 ⓒ 의정부시 의정부시민을 위한 2006 송년음악회가 오는 30일 오후4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건반위의 순례자, 거장의 숨결을 노래하다로 잘 알려진 백건우씨가 의정부 시민을 위해 공연을 갖는다. 건반위의 시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3년간의 베토벤 소나타 녹음을 기념해 갖는 베토벤 프로젝트 무대가 올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67년 나움버그 콩쿠르 우승과 69년 리벤트리 콩쿠르 결선 진출 및 세계적 권위의 부조니 콩쿠르 입상 등 일찍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이후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디아파종상 수상, 프랑스 3대 음악상 수상 등으로 더욱 명성을 높였으며, 98년에는 RCA레이블로 라흐마니호프 협주곡을 발매,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DECCA전속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음반과 왕성한 연주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연주 인생 30년 동안 보통의 연주자들은 시도조차 꺼리는 전곡 연주의 길을 걸어왔으며, 2005년부터 3년동안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계획해 2005년 첫 음반 출시와 공연을 가진데 이어 올해에는 베토벤을 더욱 집중 조명하며, 베토벤의 음악에 영향을 준 작곡가 모차르트, 그리고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곡을 한자리에서 연주한다. 백건우가 재 조명하는 베토벤과 또 그의 음악이 녹아 있는 다른 작곡가들의 음악세계속에서 잊지 못할 깊은 감동을 느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영한 기자] 강영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