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쉼표&느낌표] 더 뮤지컬 어워즈 外

 공연·전시

[뮤] 카페인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2인극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2관왕을 거머쥔 성재준이 연출을 맡았다. 남녀 간의 사랑을 커피와 와인에 재미있게 비유한 소극장 뮤지컬. 뮤지컬 팬이라면 꼭 한번 봐야 할 작품. 28일까지 / 대학로 라이브극장 / 3만5000~4만5000원 / 02-3448-3074

[뮤]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주인에게 버림받고 쫓겨난 네 마리 동물이 브레멘 음악대에 들어갈 생각으로 길을 떠나며 겪는 이야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캣츠’나 ‘라이온 킹’에서 볼 수 있었던 동물들의 특수 분장 형식을 도입해 더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동물 캐릭터들을 보여준다. 27~28일 /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 1만5000~2만원 / 031-828-5841

[뮤] 마리오네트 블랙 라이트 기법과 그림자극, 삽화의 스토리텔링 등을 이용해 다른 비보이 공연과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어른들에겐 어릴 적 동화책을 보는 듯한 감성을 불러일으킬 작품. 28일까지 / 명동아트센터 / 3만~5만원 / 02-318-6004

[뮤] 마법사 코리 환상적인 마술과 화려한 뮤지컬의 절묘한 만남. 고난도의 마술 퍼포먼스와 관객이 직접 무대 위에 올라가 참여할 수 있는 마술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3월 1일까지 / 롯데월드 예술극장 / 2만5000원 / 02-411-0655 [연] 버자이너 모놀로그 한국 최고 뮤지컬 여배우 최정원·전수경·이경미가 극을 3분할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트라이어로그’ 버전으로 미국의 사회운동가이자 극작가인 이브 엔슬러가 200여 명의 여성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여자들의 이야기.’ 3월 1일까지 / 대학로 SM 스타홀 / 3만~4만원 / 02-2051-3307 [연] 염쟁이 유씨 죽음을 소재로 한 연극이지만 시종일관 폭소가 끊이지 않는다. 배우 유순웅의 소박하고도 진솔한 이야기. 관객들을 통해 퍼진 입소문으로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며 계속되고 있다. 3월 1일까지 / 인켈아트홀 2관 / 1만5000~2만5000원 / 02-3676-3676

[연] 황야의 물고기-앵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권총을 든 배우들이 나와 서부영화를 상상했다면 반전의 충격. 카페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이리저리 치이는 현실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쓸쓸함을 표현했다. 3월 1일까지 / 소극장 모시는사람들 / 1만5000원 / 02-741-6489 [연]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소설가 이순원씨의 원작 소설을 연극화한 작품. 가족과의 소통을 주제로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감을 인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연극. 아버지와 나는 과연 얼마나 대화를 하였는가. 3월 1일까지 / 김동수 플레이 하우스 / 1만~1만5000원 / 02-3675-4675

[콘] 2009 수아레콘서트 김현철의 해피아워 (2월) ‘마티네’가 있다면 와인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수아레’도 있다. 연인도 좋고 친구도 좋다. 오후 9시, 편하게 찾아가 다양한 음악을 만나는 심야콘서트가 2009년에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27일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 3만~6만원 / 031-783-8000 [콘] 2009 컬투 봄맞이쇼 (원주) 온국민 버라이어티 개그 뮤직 콘서트, 컬투 쇼가 봄을 맞아 원주를 찾는다. 유쾌하고도 로맨틱한 프러포즈 이벤트도 신청 가능. 28일~3월 1일 / 원주 백운아트홀 / 4만~6만원 / 1588-4446 [전] 부끄부끄 체험전 아름다운 성, 소중한 성 - 2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체험전을 통해 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성폭력을 예방한다. 성에 대해 ‘부끄부끄’는 이제 그만할 우리 아이 성교육 체험전. 3월 1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 / 2만원 / 1599-6203 [전]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 현대미술의 교과서라 불리는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소장전. 피카소·마티스· 샤갈· 미로 등 20세기 최고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근·현대 서양미술 걸작전. 3월 22일까지 / 서울시립미술관 / 7000~1만2000원 / 02-325-1077

클래식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쉬운 해설과 자막으로 즐기는 오페라보다 가벼운 오페라. 무대와 의상 등의 거품은 가격과 함께 과감히 걷어내고 음악에 집중한 콘서트 오페라에서 모차르트 음악의 진수를 느껴보자. 28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3만~13만원 / 02-2232-1148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체임버 콰이어 인구 100만 명을 겨우 넘는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의 국립합창단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래하는 민족’의 진면목을 그들의 핵심 레퍼토리인 아르보 패르트(Arvo Part)로 펼쳐 보인다. 3월 1일 / LG아트센터 / 3만~7만원 / 02-2005-0114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희망드림 콘서트 또 하나의 훈훈한 공연. 티켓 가격을 확 낮춘 데다 수익금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프로

그램이 엉성할 거라는 기우는 정명훈과 서울시향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일찌감치 접어둬도 좋다. 3월 1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5000~1만원 / 02-3700-6300 예술의향기－브루크너 교향곡 8번, 9번 세계적인 거장들의 공연 실황을 영상물로 만나는 기회. 단돈 3000원으로 카라얀이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클래식 칼럼니스트의 전문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3월 3일 / 용인시 여성회관 / 3000원 / 031-324-8995 하이든 서거 200주년 기념 연주회1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이하여 금호아트홀이 특별히 준비한 시리즈 연주회의 첫째 시간. 피아노·바이올린·첼로의 트리오가 마련돼 있다. 3월 5일 / 금호아트홀 / 2만~3만원 / 02-6303-7700 톤 쿠프만 &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바로크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이 전설적인 음악가의 첫 내한공연을 놓치지 말길. 하이든과 헨델로 구성된 프로그램도 음악애호가에게 구미가 당긴다. 3월 6일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 4만~12만원 / 031-783-8000

0원의 행복
무료 공연·전시

[전] 자생 생물 사진전 8일까지 / 국립생물자원관 / 032-590-7000 [전] 영원한 생명의 울림, 통일신라 조각 3월 1일까지 / 국립중앙박물관 / 02-2077-9000 ※청소년(만7~18세) 무료 관람 [전] 카렐 차페크, 로봇을 이름 짓다 3월 12일까지 /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 02-3789-5600 [영] 꼬마 기관차 토마스와 친구들-60주년 기념작 27~28일 / 수원 바른샘도서관 / 031-228-4793 [영] 천공의 성 라퓨타 28일 / 인천 영화공간 주안 / 032-427-6777 [영] 신데렐라 2 28일 / 이천 시립도서관 / 031-644-4357


[중앙일보]2009.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