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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순수의 시인 그를 만난다!천상병예술제
등록일2009-04-09| 작성자 관리자

순수의 시인 그를 만난다

[경기일보 2009-4-9]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6회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최한다.

예술제는 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음악회, 백일장, 전시회, 천상노제, 공연관람 및 문학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최일인 18일부터 행사 종료일까지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는 천상병 시인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소장전’에 시인의 자필원고와 안경, 미공개 유품 등 200여점이 무료로 공개되며, 북아트 전시, 체험행사 등도 함께 열린다.
또한 25일 오전 11시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예술의전당과 직동수련원에서 문학캠프가 진행되고 의정부시 송산동 천상병 묘소에서는 ‘천상노제’와 오후 1~5시까지는 야외에서 ‘천상백일장’이 개최된다. 오후 3시에는 ‘천상병詩상 시상식’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전시장과 야외에서는 중고책을 교환하거나 직접 판매하는 책벼룩시장과 책읽어주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천상음악회는 25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전유성의 사회로 김수철, 이상은, 이동원 등 인기가수와 퓨전국악그룹 ‘The林’, 연극배우 권성덕, 그리고 의정부시합창단이 출연해 시와 음악, 가요와 합창이 어우러진 다양한 음악세계로 안내한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