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담은 공연 다 모였다


제8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다음달 1일 개막해 16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음악을 포함하고 있는 모든 장르의 공연예술을 포용한다는 취지로 2002년 시작했다. 올해에는 일본·노르웨이·캐나다·폴란드 등 해외작 6편과 국내작 5편 등 11개 작품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고, 60여 개의 프린지 프로그램과 전시회 등이 관객과 만난다.

캐나다 서커스단 7손가락의 ‘로프트’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아찔한 묘기와 음악의 하모니를 연출하고, 스릴 넘치는 화려한 대형야외극 ‘맥베스’가 대미를 장식한다.

국내작으로는 지난해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음악극을 선보인 창작집단 인터게이트의 ‘두 번째 세계’와 뛰다의 초연공연 ‘엘리스 프로젝트’, 파란호두의 ‘비엔나의 음악상자’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외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음악극 워크숍, 음악극 창작자와 대화마당이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문의:031)828-5897


[메트로]2009-04-29/김민준 mjkim@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