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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하남문화예술회관·노원문화예술회관 등 세 극장이 공동으로 제작 해 올 가을 공연할 예정인<오페라 베르테르>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을 위하여 지난 6일 예술의전당에서 공동제작협약을 체결했다.
2001년 개관이래 매년 자체제작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번 공동제작을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극장과 공유하고 제작극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제작은 경기지역과 서울에 있는 극장간의 네트워크로 공동제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체계적인 공동제작 방식의 한 모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 베르테르>는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가 1892년 작곡한 작품으로 독일의 문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오페라의 원작이다.
또한 이번 오페라는 60년 역사상 국내 최초로 프랑스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연이 이루어져 두 언어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 버전을 통해 쉽고 친근하게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작품은 오페라 지휘자인 김덕기가 예술감독 겸 지휘를 담당하고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연출했던 김광보가 연출을 맡아 다른 오페라에 비해 깊이를 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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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인터넷뉴스]2009-05-07 오전 10:46:47/
김종근 기자(kim64kang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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