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는 지금까지 다양한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나눔과 기증문화를 실천하고 있는데 공연장과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예매처나 아름다운가게 일부 매장으로 기증할 물품을 가져가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희망티켓-행복스폰서'는 공연관람 후 관객들에게 천원에서 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에 참여토록 해 소외계층의 공연관람을 지원하는 있는데, 이번 아름다운가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물품기증으로도 티켓을 구입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이웃들에게 문화나눔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공연은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참가작 중 개막작인 < 전통춤 명인전 > , < 젊은 안무가 2009 > 을 포함하여 < 김성녀와 경기도립국악단의 행복한 국악 > , < 금난새와 함께하는 2009 송년음악회 > 이다.

아름다운가게 손숙 공동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공연을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의정부예술의전당 희망티켓은 새로운 문화나눔 캠페인으로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게 문화를 통한 나눔과 희망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진배 사장은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공연장으로서, 많은 관객에게 문화와 예술을 전파하는 소명을 다할 뿐 아니라 이번 아름다운 가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나눔의 문화까지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연장들이 이러한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증품은 모두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국내 소외계층 공연관람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사진설명 >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진배 사장(오른쪽)과 아름다운가게 손숙 공동대표가 희망티켓 행복스폰서 협약서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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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가게


[연합뉴스]2009.08.05 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