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무국제예술제 21~30일 열려


재정난으로 지난해 대회를 치르지 못했던 창무국제예술제가 오는 21∼30일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전통춤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 1993년 창설된 창무국제예술제가 올해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지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

우여곡절 끝에 열다섯번째 축제를 치르게 된 창무국제예술제는 올해의 테마를 ‘다색화(多色和·Polychrome)’로 정하고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폴란드, 호주 등 전세계 7개국 24개 팀의 다양한 작품을 초청했다. 올해 대회에 남다른 감회를 나타낸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은 “민간단체가 국제적 규모의 예술축제를 이끌어간다는 것은 영광이자 상처였다”면서 “어렵게 다시 시작한 축제이니만큼 창무국제예술제 본연의 목표인 전통의 현대화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연 일정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창무국제예술제 홈페이지(www.changmu.co.kr)를 참조하면 된다. 1만∼2만원. (02)704-6420


[파이낸셜뉴스]2009-08-12 09:50:22/jsm64@fnnews.com정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