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뮤지컬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젊은 피와 열기를 발산하는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이번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벌이는 뮤지컬 경연대회로 내달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7월 12일 까지 무려 70여 일간의 예선기간 동안 전국 23개 학교 23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인 끝에 본선에는 총 8개 팀의 진출이 확정됐다.
 
이들 진출팀에게는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4개의 단체상과 3개의 개인상이 수여되며 9월 21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화려한 폐막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직접 뮤지컬을 제작하고 공연하며 선의의 경쟁을 경험하면서 역량을 강화하고 진정한 뮤지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뮤지컬을 지망하고 공연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페스티벌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시작된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3회째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공동 주최로 페스티벌을 진행해 대학생과 공연장, 협회가 함께 만드는 페스티벌로서의 의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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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2009/08/14 [08:54]/<chloe@reader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