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가 열린다.

2009 전국 대학뮤지컬 페스티벌이 내달 11일부터 9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것.

5회째를 맞는 올해는 23개 대학의 23개팀이 지난 5월부터 7월초까지 무려 70일간 경합을 벌였다.

계명대, 청강문화산업대, 경민대, 단국대, 서경대, 수원대, 극동대, 국민대 등 8개 팀이 예선에서 통과했다.

이들은 본선에서 '스위니 토드' '햄릿' '렌트' '스핏파이어 그릴' '벽을 뚫는 남자' '유린타운' '내 마음의 풍금' 등의 작품으로 경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을 비롯한 단체상과 개인상에 대한 시상은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폐막 행사에서 이뤄진다.

이 페스티벌은 2005년 대학생들이 직접 뮤지컬을 제작하고 공연하면서 경쟁을 통해 진정한 뮤지컬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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