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존뉴스]호두까기인형-연말을 장식하는 환상적인 발레의 향연!
  • 등록일2009-11-27| 작성자 관리자

<호두까기인형>연말을 장식하는 환상적인 발레의 향연!
 


매년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대중적인 발레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12월 18일, 19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 대극장에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현재 국내 최고의 70여명의 무용수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민간 프로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창단되어 16개국의 410회의 순회공연과 약 1,200회의 국내 공연을 하며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작발레 <춘향>, <심청>을 해외에 소개하면서 한국발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대표작인 <호두까기인형>은 매년 12월마다 공연을 해오고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1892년에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발레의 고전이다. 국내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 1986년 초대 예술감독 에드리엔 델라스의 안무로 초연했으며, 2006년에는 한국 발레 사상 최초로 미국 무대에 수출하였고, 지난달에는 그리스 아테네까지 진출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원작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의상, 우아하고 섬세한 안무가 이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춤과 마임을 조화시켜 드라마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부분의 전막 발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레퍼토리의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1막의 ‘눈의 왈츠’는 일사분란함, 기하학적인 배열, 역동적인 면에서 ‘백조의 호수’ 2막, ‘라 바야데르’ 3막의 군무만큼 최고의 경지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은 전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수준의 군무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과자의 나라’에서는 과자들을 의인화 시켜 세계 각국의 춤을 보여준다. 초콜릿을 상징하는 스페인 춤, 차를 상징하는 중국 춤, 막대사탕을 상징하는 러시아 춤은 화려한 무대, 의상, 발레의 고난이도 테크닉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 ‘마더 진저와 봉봉과자 춤’은 쿠키들이 움직여 춤추는 장면으로, ‘양치기 소녀와 늑대의 춤’에 이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첼레스타의 영롱한 음악에 맞춘 남녀무용수들의 앙상블 ‘클라라와 왕자의 2인무(그랑파르되)’는 <호두까기 인형>의 최고의 명장면이라 평가 받는다.

다양한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이번 공연은 18일 오후7시30분, 19일 오후3시, 7시 총3회에 걸쳐 공연되며, 관람료는 2만원에서 5만원이다.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5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프리존뉴스 정욱 기자 (johnnyo@freezonenews.com)



[프리존뉴스]
2009년 11월 25일 (수) 11:52  /정욱 기자 (johnnyo@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