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의정부 예술의전당 '정명훈 신년음악회'
  • 등록일2010-01-06| 작성자 관리자


의정부 예술의전당 '정명훈 신년음악회'


한국이 낳은 세계 정상의 지휘자 정명훈이 경기도 의정부시를 찾아 클래식 선율로 경인년(庚寅年) 새해 희망을 전한다.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16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정명훈과 함께 하는 2010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음악회에는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랩소디', 슈만의 '2번 교향곡' 등을 연주한다.

특히 대중적이면서도 뛰어난 기교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는 스웨덴 출신의 피아니스트 페터 야블론스키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역동적인 피아노 선율을 들려준다.

정명훈은 1974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5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국제무대에 데뷔한 뒤 1995년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로 선정돼 문화훈장인 '금관훈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관람료 2만∼7만원(☎ 031-828-5841∼2).

[연합뉴스]김도윤기자 kyoon@yna.co.kr / 2010-01-01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