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인형과 놀다’ 프로젝트
특강·인형극 워크숍·세미나 등 인형극에 대한 모든 것 선보여

[예술감독 빌란트 야고친스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인형극’에 대한 모든 것을 펼쳐 놓는다. 경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단체와 함께 일반 관객은 물론 인형극 창작자, 배우들을 대상으로 인형극 워크숍, 특강,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오는 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음악감상실에서 ‘월간 객석’ 김주연 기자의 사회 아래 한국 내 대표 인형극단이 모여 한국 인형극과 인형극에 대한 자유토론을 벌인다.  5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으로 장소를 옮겨 독일 바이터 인형극단의 ‘빌란트 야고친스키’ 예술감독을 초빙, 인형극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착순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벌써부터 많은 인원이 신청, 접수되는 등 인형극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또한, 1일부터 시작된 인형극 워크숍은 11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인형극 관련 배우들을 대상으로 ‘빌란트 야고친스키’ 예술감독으로부터 직접 연기 지도와 훈련을 받으며, 워크숍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7시에는 연습실에서 그동안의 워크숍 결과물을 바탕으로 발표회를 갖게 된다. 2월 한달 간 지속될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인형과 놀다’ 프로젝트는 평소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인형극이라는 장르에 궁금증과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인형극이 아동극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시작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소통 수단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간투데이]이명래 기자 / 2010.02.01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