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음악극과 만나는 ‘201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남경주-최정원 홍보대사, 런칭 기념 행사 참석

▲ '201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최정원(왼쪽)과 남경주(오른쪽)가 지난 3월 31일에 열린 런칭 기념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모습 ⓒ 사진=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올해로 9회를 맞이한 ’201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지난 3월 31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런칭 기념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이진배 집행위원장, 임경식 예술감독과 함께 김문원 의정부시장 등 지역 인사들, 음악극축제 시민위원회,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201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기념행사는 공식초청작인 놀이극 ‘아비찾아 뱅뱅돌아’와 뮤지컬 ‘판타스틱스’의 쇼케이스 공연이 펼쳐졌고, 2007년부터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남경주, 최정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201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6개국 6개 작품이 참여한 ‘해외공식초청작’과 5개 작품이 참여한 ‘국내공식초청작’, 60여 개 이상의 프린지 프로그램과 예술교류 및 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막작 ‘둘시네아’는 돈키호테 속 둘시네아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그려내며, 캐나다의 대표적인 스타 둘시네아 랑펠더가 주인공을 연기해 기대를 모은다.

14일간 7개국 총 11개의 공식초청작 및 다양한 프린지 프로그램을 선보일 ‘201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5월 10일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2002년부터 시작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에서 음악이 극 전개상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쓰인 ‘음악극’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축제다.

그 동안 앞선 경향으로 다양한 음악극들을 국내에 소개해왔으며, 워크숍과 심포지엄 등을 통해 국제공연예술제의 기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해부터는 국제극예술협회 음악극분과장인 라우어 버만이 ‘의정부음악극축제’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위촉돼 축제의 국제적 위상이 보다 높아졌다.


[축제정보]
축제명: ‘201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축제기간: 2010.5.10 ~ 5. 23
축제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축제구성: 해외공식초청작(6개), 국내공식초청작(5개), 프린지 프로그램, 예술교류 및 전시 프로그램

[뉴스컬처]강수현기자 /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