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 11일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경기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이진배)는 제9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맞아 11일 공연예술축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공연예술축제, 채색하기-지역공연예술축제로서의 가치와 역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다른 지역축제들의 현황과 사례에 관련된 발제를 바탕으로,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 공연예술 축제로서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한계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특별히 주목할 점은 호주 아들레이드축제 예술감독인 폴 그래보스키가 아들레이드축제가 어떻게 시민들의 호응을 만들어 내어 지금까지 발전해 왔는지, 아들레이드 페스티발의 성장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발표한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호서대학교 안치운 교수가 이집트국제실험예술제, 멕시코 프에블라 세계 대학 연극제를 중심으로 제 3세계 공연예술축제의 특성화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수성화성연극제 김동언 기획감독과 서울예술대학교 허순자 교수의 국내공연예술축제 프로그래밍과 기획에 대한 발제를 맡아, 수원화성연극제 추진사업과 국내 지역별 공연예술축제의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을 다룬다.

[신아일보]김병남기자 /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