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10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행복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작으로는 캐나다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등 6개국의 초청작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프랑스의 ‘섀도 오케스트라’는 마임과 마술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공연으로 유럽 각지에서 500회 이상 공연된 작품이다.

차 없는 거리로 꾸며진 행복로에서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초대형 공룡들이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며 활보하는 거리극이 열린다. 종이창문, 판타스틱스, 맥베스 樂으로 놀다, 아비찾아 뱅뱅돌아, 이춘풍 난봉기 등 5편도 초청됐다. 의정부 피플 스테이지, 뉴 아트 스테이지, 통나무집 모닝콘서트 등 60여개 야외공연도 열린다.

의정부=김칠호 기자

[국민일보]2010.05.10 00:18/의정부=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