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이 만나는 순간 '음악으로 꿈꾸다'展

음악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이순형의 전시 <음악으로 꿈꾸다>展이 6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순형 작가가 클래식 음악에서 찾은 영감을 다양한 입체, 평면 작품 백여 점으로 풀어내 선보이는 자리다. 음악과 미술이 화폭 속에 만나 다른 두 장르에 대한 감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꾸며진다.

이순형 작가는 "음악은 내게 있어 자유와 진실의 통로,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형식에 매인듯하면서도 무한한 언어로 시름을 잊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작가는 30여 회의 국내외 개인전을 통해 음악적 영감을 미술로 승화했으며 월간 《수필문학》, 《에세이》를 비롯해 《클래식영산》에 '그림이 있는 에세이'를 연재하며 음악과 미술의 영역을 넓혀 왔다.

작가는 "이제 예술언어는 음악, 미술, 문학, 영상, 연극 등 장르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는 통합적 예술체험을 구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또 다른 판타지를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작가의 작품 설명회는 6월 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문의: 031-828-5826)

[유니온프레스]정혜영기자 / 201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