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순수시인 고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제5회 천상병예술제가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는 특히 천시인 15주기와 현대시 10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열립니다. 이상미 기잡니다.

이상미 기자: "천상의 시인에게 시의 길을 묻는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국 현대시100주년 기념 세미나와 시화전시회 공연등 종합예술제로 마련됩니다.

예술제는 올해부터 백일장 참가자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시낭송 경연대회를 열어 가족단위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이진배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가족과 함께 전국민의 관심 속에서 천상병 시인의 순수 시의 세계로 빠져 들어갈 수 있는 종합예술제로 거듭납니다.

이상미 기자: 천상병예술제에서는 천시인의 작품전과 시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음악회가 열리고 소설가 이외수와 중광스님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는 순수 문학 예술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번 축제부터 천상병 시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치룹니다.

이진배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이제까지 제 10회에 걸쳐서 천상병시상이라는 것을 서울에서수상해 왔는데 금년도부터는 천상병 예술제의 한 부분으로 천상병 시상의....

이상미 기자: 문단의 마지막 순수 시인으로불리웠던 천상병 시인은 귀천과 소풍등 다수의 대표시를 남겼습니다. 추모 음악회에서 출발하여 꾸준히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천상병 예술제, 올해도 예술제는 소박하고 투명한 천시인의 시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우리뉴스 이상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