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단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일환으로 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빅탑천막극장을 설치해 화려한 곡예를 선보인다.

이번 동춘 서커스예술단 공연에는 상하이 오토바이 모험단과 중국 광서성 기예단 등 3개팀이 합동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구통속의 오토바이 묘기를 비롯하여 비보이 쌍철봉, 아크로바틱, 접시 오페라, 광대의 깃발 등 세계 최고 화려한 기술을 보유한 17개 종목의 묘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동춘서커스단의 레파토리에는 무용과 함께 접목된 아트 서커스와 비보이 철봉, 방석 아크로바틱 등 기존의 중장년층이 관람하던 옛날 서커스에서 나아가 젊은층을 겨냥한 현대적 종목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도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위주의 서커스에 예술을 가미한 현대서커스로 기계체조, 곡예, 무용, 마술,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공연도 선 보인다.

우리나라 최초.최고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단은 100여명의 단원들이 두개팀으로 나눠 전국을 돌며 중국의 곡예단과 합동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17개 종목을 펼치는 동춘서커스 공연은 매일 오후 2시. 5시. 8시 총3회와 주말은 오전11시 추가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료는 소인 8천원, 성인 1만2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춘서커스단(836-3199)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안]2008-05-01 14:39:47/강영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