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동요 80년사와 캐롤 환타지]라는 타이틀의 의정부시소년소녀합창단
12회 정기연주회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잘 봤습니다.
이 팀은 98년 10월에 창단하여
지난 6년 동안 100 여 회의 연주와 행사들을 소화해 왔네요.

팜플렛이 잘 꾸며졌는데, 지휘자와 반주자 외에도 성악코치와 기획자 등의
스탭이 있다보니 탄탄한 운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대진행도 흠잡을 데 없었고,
어린이들이 노래를 신나고 재미있게 잘 불렀습니다.

위아래 층을 별로 빈자리 없이 아이들이 꽉 메웠고,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노래는 신나게 박수로 맞춰주었습니다.
연주반 41명과 교육반 41명이 번갈아 무대를 꾸몄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군포, 성남, 광주, 안양 등등 소년소녀합창단의 지휘자님들 및
다른 합창단 지휘자님들도 참석해 주셨고,
한 초등학교의 합창단 한 팀이 참석해 주기도 했네요.
그만큼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지휘자들께서 이렇게 축하하러
겨울의 토요일밤을 먼 길을 달려와 주셨다는 것을 보면서
몇 년째 시립소년소녀합창단들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벌써 4년 전이네요.
군포에서 벌어졌던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의 그 성대했던 무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그 합창제는 계속됐겠지만 저는 가보질 않아서....^^

의정부시소년소년합창단이 앞으로도 좋은 연주를 통해
의정부의 합창문화도 꽃피워 주시고
아동들에게 좋은 음악교육 잘 시켜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오랜만에 만난 군포의 남희 선생님, 성남의 임경택 선생님도
참 반가왔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합창음악 계속해서 만들어 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