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에술의 전당을 사랑하고 항상 좋은 공연을 준비해주시는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안타까움이 유난히 컸습니다..
모스크바 필의 공연은 너무도 훌륭했지만 협연자의 수준 문제,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알고 갔는데 연주곡이 바뀐점은 너무나 실망입니다.
또한 곳곳에 악장사이에 박수를 금하는 유인물을 붙여놓기는 했지만 많은 관객들에게 제대로 주지가 안되어서 악장사이에 박수소리가 나서 음악에 빠져있다가도 흥이 깨지는 느낌입니다. 연주 전에 방송으로라도 고지를 하셔서 차후에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번 이무지치의 공연도 에매를 했는데 연주곡이 바뀐다든가 하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공연장을 처음 찾는 관객들에게 홍보를 하셔서 바른 관람자세로 연주회를 즐기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