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하고 모처럼 음악회를 보러 집에서 가까운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 갔었습니다.
요새 바쁘다는 핑계로 음악회는 한동안 못갔었지만 저번 의정부시합창단 연주회때 넘 좋아서 이번도 기대가 되더군여...
우선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굉장히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 무겁지도 또한 지루하지도 않은 딱 저한테 맞는 음악이었던거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할렐루야"는 재즈팀과 넘 조화가 잘되고 새로운 형식으로 불려져서 멋지더군요. 합창단원들도 연습을 많이 한거 같고 다들 노래부르랴 안무하랴 많이 힘들었을거 같네요. 단원분들도 다른 시립합창단보다 젊고 이뻐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제 아내가 피아노를 전공해서 연주회를 가끔씩 접하는 저로서는 타 시군 합창단과 견주어도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말로는 시합창단과 시립합창단은 대우가 하늘과 땅 차이라던데 그런거 감안하면 너무 잘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합창단 여러분 지금처럼 열심히 하시면 저희 의정부시에도 시립합창단이 분명 만들어 질거라 확신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넘 말이 많았군요. 다음 연주도 잘하시고 시간되면 또 보러오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