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쿨가면무도회 후기
- 등록일2012-08-21 작성자 백 * *
지인과 예술의전당 근처에서 만났다
식사후 남은 이야기도 나눌겸 예술의전당으로 갔다.
때마침 방학기간이라 청소년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스쿨가면 무도회 (바로크 음악과무용 )
음악회장에 입장해서 객석을 둘려보니
청소년 음악회 답게 엄마손잡고 함께 공연장 찾아온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들로 객석이 시끌벅적했다.
참 좋은세상이고 부러운 마음이 절로든다
내 어린시절은 공연장은 꿈같은 이야기, 듣고 보도 못한 장소이다
동내 떠돌이 약장사. 그외 여름이면 상영되던 가설극장이 고작 이였다
살기 좋아진 세상
지근 거리에서 부모님 손잡고 공연장을 찾아와서
문화예술을 즐길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
큰 축복이지 싶었다 .
스쿨가면 무도회 공연이 시작 되었다
공연장으로 입장하는 연주자 의상을 보니
정통 바로크 복장으로 입장 하신다
악기 또한 원전악기 ..
완벽한 바로크 시절의 음악회장
타이머신을 타고 중세시대 돌아갔다
원전악기로 연주된 바로크 음악
유려하고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
음악과무용이 하나 될수 있는 선곡
서울발레단의 환상적인 춤
기획서부터 연주까지
아주특별한 음악회였다
시공의 시간을 뛰어넘어 디지털시대에
정통 바로크 음악을 접할수 있었던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 이였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KBSFM 가정 음악실 진행자
장일범 음악평론가님 상세한 악기 소개부터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출신답게
상세하고 전문적인 해설
완벽한 음악회 였다 .
늘 좋은공연을 위해서 수고해주시는
의정부 예술의전당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