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일요일. 오후 2시 공연으로 신데렐라를 봤습니다.
2주전부터 5살된 우리 아이는 매일 신데렐라를 보러 갈 생각으로 매일 "신데렐라"를 부르며
다녔습니다.  드디어 오늘 공연을 봤습니다.  
정말 보는 내내 지루하고 너무 성의없는 공연인것 같았습니다.  
저는 노원 롯데백화점에서 인형극 내지는 뮤지컬 공연을 진행할때 거의 빠지지 않고 보았지만,
백화점의 공연보다더 더 형편없던것 같습니다.  단지 백화점에서는 줄서고 기다림이 있었던
반면 오늘 공연은 단지 기다리지 않고 봤던것 빼고는요...
그래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기에 기대 아닌 기대를 했는데....
오히려 극단 사다리에서 했던 팥죽 할멈과 호랑이의 공연 자체는 신데렐라만큼 지루하지도
재미없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예술의 전당의 주최측에서 많은 공연에 사람들을 끌어모이기 보다 많은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