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 의정부예술의전당

2011년도 의정부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의정부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선학오케스트라의 어울림

2011년도 의정부문화예술활동지원 심사시 작년도 평가에 대한 의견을 존중하되 가능한 계속 지원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제안, 3개 분야, 공연·전시·기타를 신청수의 다과에 따라 선발선택을 비율로 균형있게 선정하려 노력하였다. 중복신청자들을 제외하고 신청단체, 개인별 역량을 고려하여 평가하면서 신청액수를 최대한 반영하려 하였으나 우선은 전체적인 조화를 도모하였다. 이는 동지원사업이 2009년부터 시행된 것이라 아직 정착되기에 많은 관심이 필요한 바 지원사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이었다.

이번 지원사업의 심사는 지역문화예술창달에 기여하리라고 보며, 문화예술의 생활화, 다양화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었다.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중복요소로 인한 피해를 해소하려 하였으며 지역의 특성을 또한 반영하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이 지역에 필요한 공연예술 장르쪽 아이템을 우선 선발코자 노력하였으며 공연·전시 등 신청단체 기획의 진정성여부를 판단, 지속가능 단체, 장애인 등 소외자에 대한 배려 등을 심사기준에 안배하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완벽한 기획이 보여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문적 성격이 강한 공연은 물론 아마추어 공연 모두 기본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기획(계획)이 서류상으로 나타나야함에도 불구하고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러한 사업일수록 뚜렷한 목표가 보여야 할 것이다. 이번 심사에도 소액다건의 성격이 강한 결과가 나타났지만, 동기부여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나름대로의 긍정적인 판단에 의한 심사 결과였다. 아무쪼록 작지만 최선의 노력과 성과를 통해 지속적인 문예활동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더 많이 참가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사업취지가 정확하게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내용으로의 접근이 있었으면 한다. 의정부의 예술 발전이 있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호흡과 이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술가들은 자기들만의 공연이 아니고 시민들과 함께하고 호흡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과 창작공연이 활성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향후, 지난 3년간의 사업실적평가를 통해 2012년은 소액다건 지원보다 다액소건으로 집중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주실 것을 건의한다.

2011년 3월 2일
심사위원 강창일, 김은희, 김혁수, 박성수, 이석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