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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고생
작성자(� * *등록일2003-08-21

구리에서 공연보려고 힘들게 왔습니다. (물론 더 멀리서, 더 힘들게 오신분들도 있겠지요)
솔직히 말해서 청소년을 위한- 이라는 말에 솔깃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잘못알고 온거더군요.
 
저희는 청.소.년.을.위.한. 콘서트를 보러 온것이지,
온 국민이 참석하는 콘서트를 보러 온게 아닙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연령층이 다양하더군요?
아저씨, 아주머니, 초등학생, 대학생...
청소년이라는 기준이 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또 아래 글들을 읽어보니 입장하신 분들에게 하신 행동도
콘서트 기준에 맞지않다고 생각되는데요. (피식)
 
일찍부터 고생하셔서 오신 분들(비청소년)에게 미안해서 입장을 시킨거라면,
일단 입장한 후에는 청소년을 위주로 자리를 정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줄 세울때 인상 버럭버럭쓰는거 하며, 말투까지.
정말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시는 오고 싶지 않더군요.
 
처음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보러간 콘서트가...끔찍한 기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앞으로는 이런일 없었음 하구요.
 
다음부터 그따위 홍보물로 사람 들뜨게 하지마세요-
홍보를 할꺼면 그 기준에 맞게 하던가. 
터덜터덜 돌아가는 불쌍한 인간들은 보이지않는 건지, 애써 모른척하는 건지...
 
그래, 다른 사람보다 늦게와서 못 받았어. 
그런데 정말 화나고 기가막혔던 건 못 보고 먼길을 되돌아온게 아니라, 
비청소년들을 입장시킨 자체가 황당하다는 거다.
그분들께(비청소년)는 죄송스럽지만 일단 기준이 그러하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되고 그것이 완벽하게 지켜졌다면 몇명의 청소년들은 공연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마지막으로 새치기하는 족속들도 발견되던데, 왜그러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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