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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공연장 가요” (문화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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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 * *등록일2004-08-03 |
“엄마 아빠 공연장 가요” (2004. 7. 31-문화일보)
방학 맞아 어린이 대상 공연 봇물
문화일보-김영번기자 zerokim@munhwa.com
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련 공연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아이스 발레와 인형극 축제 등이 연이어 열리고 있으며, 가족뮤지컬과 아동극 역시 속속 무대에 오르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이 같은 어린이 공연 축제가 준비되고 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제5회 의정부 아동연극축제’가 열리는 것. 이 축제에선 뮤지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빨간 모자’ 등 모두 다섯 작품이 공연된다.
◈가족뮤지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빨간 모자’〓가난한 사람들의 소박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빨간 모자와 늑대’를 공연하는 할아버지와 소녀의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극중 인형극 ‘빨간 모자와 늑대’를 통해 경쾌한 리듬의 뮤지컬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할아버지-늑대- 사냥꾼, 빨간모자-할머니 등 1인 다역의 성대묘사와 연기변신을 코믹하게 펼친다. 13∼14일 공연.
◈해외초청 인형극 ‘카페트 아래에서’〓불가리아 인형극단 소속 5명의 인형극 배우들이 출연, 사람과 인형이 하나로 어우러진 복합 인형극을 펼쳐 보인다. 지난해 춘천국제인형극제에서 화제에 올랐던 작품으로 온 가족이 관람하기에 적합하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 쉴라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15일 공연.
◈가족뮤지컬 ‘빨간 모자와 음흉한 늑대’〓늑대, 토끼, 다람쥐, 사슴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 캐릭터를 등장시켜 친밀감을 더한다. 평화로운 마을에 음흉한 늑대가 나타나 닭과 양들을 잡아간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 병문안을 간 ‘빨간 모자’는 숲 속 길로 가지 말고, 마을 어귀로 돌아가라는 어른들의 말을 무시하고 늑대가 있는 지름길인 숲 속으로 가게 되는데…. 17∼18일 공연.
이밖에도 가족뮤지컬 ‘어린 왕자’(19∼20일), 그림자극 ‘달님의 연못’(21∼22일) 등이 의정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031-846-9415
김영번기자 zerokim@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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