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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초월한 음악 "조르디 사발과 에스페리옹21"
작성자안 * *등록일2005-03-02

시간을 초월한 음악 "조르디 사발과 에스페리옹21"(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일 시 : 2005.3.23(수) 20:00
장 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권 :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 B석 20,000원
공연예매 및 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3838, http://ansanca.iansan,net
맥스티켓 1544-0113 http://www.maxticket.com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인터넷 무료회원 가입시 20% 할인혜택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봄 음악공연 시리즈 "Flowerful Classic" 두 번째 프로그램
- 세자르상 7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의 감동을 잇는 음악
- 원전 음악 해석의 최고의 권위와 실력으로 전세계음악인의 존경을 받고 있는 조르디 사발
- 천상의 소리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섬세하고 완벽한 앙상블 연주
- 3월 23일(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새로운 미(美)의 지평을 펼칩니다.

2005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세계 최정상의 음악가들을 초청하는 연주회 시리즈 “Flowerful Classic"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세자르상 7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Tous le matins du Monde)>의 음악감독인 조르디 사발과 앙상블 단체인 에스페리옹 21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연주가 3월 23일(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한국의 음악애호가들을 찾아온다

조르디 사발과 에스페리옹21

조르디 사발은 “세상의 모든 아침”에 나오는 악기인 ‘비올라 다 감바(violas de gamba)’연주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바로크 이전시기인 르네상스, 중세의 음악을 원전을 기반으로 연주하는 세계적 거장이다.
조르디 사발은, 1941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에는 교회 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렀고. 이어서 첼로를 배웠다. 그 후 그는 고음악의 요람지인 네덜란드로 가서 르네상스 시대와 바로크 시대에 걸쳐 사용되었던 비올라 다 감바 (첼로와 유사하게 생긴 고악기)의 연주법을 빌란트 쿠이켄이라는 선생으로부터 배웠다. 그런 다음, 그는 다시 스위스 바젤에 있는 고음악 학교인 <바젤 스콜라 칸토룸>에서 고음악 전반에 대해 공부하였으며, 그 후 거기서 음악교수로 활동하였다. 그즈음 그는 <에스페리옹 20>이라는 고음악 연주단체를 조직하여 고음악에 대한 연주와 녹음을 하였다. 그 후 스페인으로 돌아와서 그는 <카펠라 레이알 데 카탈루니아>라는 고음악 성가단과 <꽁세르 데 나씨옹>이라는 바로크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지금까지 연주 및 녹음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레코드 회사인 <알리아 복스 (Alia Vox)>사를 최근에 창설하여 르네상스 시대와 바로크 시대의 희귀한 음악작품들에 대한 녹음을 내놓고 있다.

에스페리옹21(Hespèrion XXI)은 사발과 그의 부인인 소프라노 몽세라 피구에라스 및 류트연주자 홉킨슨 스미스, 로렌조 알퍼트 등과 함께 실내악 앙상블인 에스페리옹20을 결성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중세부터 1800년 이전의 다양한 형태의 옛 음악을 연구하여 당시의 연주법으로 생생히 재현하는 선도적 역할로 전 세계적인 주목과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까지 100여 장의 음반을 내어 많은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내한 하는 에스페리옹21은 조르디 사발과 그의 아내인 소프라노 몽세라 피구에라스와 아들 페란 사발(Ferran Savall/보이스, 기타, 티오르바), 딸 아리안나 사발(Arianna Savall/보이스, 하프), 그리고 오랜 동료인 페드로 에스테반(Pedro Estevan/퍼커션)이 한다. 가족으로 이루어진 이 에스페리옹21 음악은 더욱 긴밀한 호흡으로 섬세하고 완성도 있는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에스페리옹21 프로그램 “시간과 순간의 음악”

조르디 사발과 에스페리옹21이 이번에 연주하는 곡들을 살펴보면, 고음악 중에서도 비교적 희귀한 레퍼토리에 속하는 중세 스페인의 전통음악들과 르네상스 시대의 기악곡 양식의 음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음악> 중에서도 우리에게 비교적 친근한 <바로크 음악>도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이번에 그가 연주할 곡들은 <바로크 음악>보다 더 이전시대의 음악들을 연주한다니, 다소 어리둥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중세음악이나 르네상스 음악들은 생소하긴 하지만, 바로크 음악보다는 더 단순한 음률과 형태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미리부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선입견을 떨쳐버리고 담담하게 마을을 열고, 그와 그의 가족이 연주하는 고음악의 <단순한 선율>과 <청아한 음향>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우리는 고음악의 <단순한 선율>에서는 <음악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고악기들의 <청아한 음향>으로부터는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것이다. 이런 <순수함>과 <아름다움>은 여태까지의 고전음악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미(美)의 지평인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고음악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셈이다.

고음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음악적 지식을 습득하는 일은 일반 고전음악 애호가들에게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음악과 이국적인 음향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금세기 최고의 고음악가로 간주되는, 조르디 사발과 에스페리옹21의 이번 내한 공연은 우리들에게는 고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그것은 마치 유럽 최고의 진귀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와 같다. 좀처럼 얻기 어려운 연주회가 금번에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찾는 관객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신의 축복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놀랍도록 사랑스러운 불가항력(force majeure)..." - LA Weekly

“춤곡이나 성가, 연가 및 무아경의 음악을 연주하는 사발과 에스페리옹21을 보고 있으면, 금빛으로 반짝이는 모자이크와 프레스코의 즐거운 그림들이 떠올려진다.” - LA Weekly

시간을 초월한 음악으로의 매혹적인 여행... - L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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