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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예술극장]맥베스 arko challenge
작성자아 * *등록일2008-12-30


공연명 맥베스 arko challenge
날짜 2009.1.8~2009.1.11
시간 평일 20:00/ 토요일 15:00, 19:00 / 일요일 16:00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할인정보 아르미 20% 할인
공연문의 02) 734-1318
[기획의도]
극단 신작로의 고전은 다르다.
고전 텍스트를 공연화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완전 텍스트에 대한 기본 입장이다. 
원작 텍스트 그대로 해야 고전의 본뜻을 알 수 있다거나, 해체 재구성해야 현대적이라는 
식의 입장 모두 고전에 접근할 때 경계해야 할 태도일 것이다.
극단 신작로는 더욱 근본적인 문제로 들어 가, 고전 텍스트의 인물과 상황 속에서 현재의 
우리에게 유의미한 어떤 근본상황과 메시지를 ‘발견’해 내는가에 중점을 두고 고전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을 현대적 시공간으로 번역해 내는 데에 극단 신작로만의 특별함이 있다.
 
극단 신작로는 2008년 도심 놀이터 속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만들어 원작에 색다른 ‘발견’과 형상화를 보여 주었으며, 이번 작품 또한 현대 스코틀랜드의 부둣가를 배경으로 <맥베스>를 구현하여 고전에 대한 또 다른 ‘발견’을 보여줄 것이다.
[작품소개]
“선한 것은 악한 것, 악한 것은 선한 것” 
셰익스피어는 말한다. “사람의 마음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실로 인간의 마음은 잠시도 쉬지 않고 시시각각 변한다. 굳은 마음도 유혹 앞에서 허물어지고, 숭고한 정신도 야심 앞에서 무너진다. 
이 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자기 마음이 어떻게 변해 갈지 알지 못한 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도 상처를 입는다. 그만큼 인간이란 나약한 존재이다. 
가장 나약한 존재는 <맥베스>...
감정을 대변하는 “무대” 
2009년 <맥베스>는 원작의 고전적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맥베스>를 표현하였다.
궁전에서 부둣가로  궁전 의복에서 현대 의상으로 ...
배경은 2009년 스코트랜드에 바람과 파도가 가득 찬 바닷가이다. 
바다에는 넘실거리는 파도와 끊이지 않는 바람처럼 인간의 마음은 변화와 굴절을 거듭한다. 이러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고 항상 불안해한다. 
예전보다 더 많은 유혹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 거센 파도와 바람을 만들어낸다.
바닷가는 이처럼 불안한 인간의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진, 불안정한 세계 자체를 표현한다.
이렇게 현대화된 <맥베스>를 통해 오히려 역설적으로, 원작에 담긴 삶의 모습들을 더욱 충실하게 형상화하게 될 것이다.
보헤미안으로 변신한 “마녀들” 
극단 신작로의 <맥베스>에는 마녀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단지 권력을 탐하는 남성적 세계에서 한발 떨어져 있는 보헤미안들이 있을 뿐이다.
이들은 예언을 하지만, 인물들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욕망들을 읽어 그것을 말의 형태로 되돌려 줄 뿐이며, 권력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없다.
오히려 그러한 세계에 대한 방관적 관찰자이며 노래하는 음유시인들이다. 이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는 <맥베스>의 세계를 비춰주는 하나의 거울인 셈이다.
[연출가 소개]
연출가_ 이영석
2007년 극단 신작로를 창립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예술적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연출가  이영석은, 2006년 <서른 두살, 원혜>로 데뷔한 후, 꾸준한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젊은 연출가이다. 
2008년에는  <우리사이>, <연극열전-블랙버드>, <마지막 20분간 말하다>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으며 2009년 그의 작품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대학로의 차세대 연출가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석사과정 졸업
<1920년대 희곡의 계몽적 담화구성방식에 대한 연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 졸업 (MFA)
현재 극단 <신작로> 대표, 국민대 연극영화과 강사
<주요 경력>
출연 
<낙원의 길목에서><푸네기골><삼등병>
연출
2004 [<미얄을 찾아 떠나는 여행>(서정숙 안무, 문예회관 대극장)]
2005 [<청혼>(전남 지역 순회공연)]
       [<그들은 만나지 않았다-크리스마스캐롤>(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2006 [<서른두 살, 원혜> (연우소극장)]  [<소녀이야기>(연극원 실험무대)]
2007 [<템프파일>(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알래스카>(블랙박스 시어터) ]  [<우리사이>(연우소극장)]
2008 [<국물 있사옵니다>(배우세상 소극장)]
       [<우리사이>(연우소극장)]  [<블랙버드> (동숭아트센터소극장)]
       [<마지막 20분간 말하다> (상상화이트 소극장)]
       [<고도를 기다리며>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
[극단 소개]
극단 신작로
늘 새롭게 작품하는 마음으로!! 
극단 신작로는 젊은 연극인들이 모여 새로운 길을 걷는 마음으로 공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배들이 닦아놓은 익숙한 길의 끝까지도 가보아야 하며, 길 끝에서 길이 아닌 곳으로 가고자 합니다.
우리가 닿고자 하는 곳은 지금 여기의 구체적인 삶과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속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는 길 위에서 관객들과 만나서 함께 가고자 합니다.
때론 서로 길을 물어가면서, 때로 함께 길을 내기도 하면서, 함께 가겠습니다.
홈페이지     www.szr-theatre.net
공연 연보
2007.11. <우리사이> 연우 소극장, 
            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전용공간 지원사업선정작
2008. 2. <우리사이> 연우 소극장
2008. 4. <서사극-인터뷰> 워크숍 첫번째
2008. 9. <고도를 기다리며>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
             경기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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