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비빙 <피-避-P project> 2014.8.13~17
두산아트센터 www.doosanartcenter.com

비빙 프로젝트4
피-避-P project
2014.8.13~8.17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새로운 판소리는 가능한가?
새로운 판소리는 가능한가? 라는 의문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판소리란, ‘소리를 하는 한 명의 창자와 북을 치는 한 명의 고수가 고유한 창법, 음계, 장단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노래와 말로 구사하는 공연예술’로 정의된다.
시대가 흘러가면서 새로운 창작판소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비빙의 <피-避-P 프로젝트>는 여타 창작판소리 공연에서 시도되고 있는 이야기, 반주, 극적 장치 등의 변화를 넘어 판소리의 음악적 구조 자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피-避-P 프로젝트>는 ‘심청전’의 한 대목에 집중한다.
'공양미 삼 백석'이라는 충격적 상황을 맞이하게 된 아버지와 딸이 그 상황을 '피'하는 과정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인간 보편적 정서와 감정이다. 죄책감으로부터 달아나는 아버지와 죽음으로도 끊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도피하는 딸은 피해야만 하는 것, 동시에 피할 수 없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이름과 형상을 모두 버리고 남자와 여자, 그리고 인간과 귀신의 경계에 선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오직 탈피를 위한 움직임, 시작과 끝이 없는 역동뿐이다.

비빙 Be-Being
비빙은 한국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음악그룹이다. 음악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전통음악의 시각적 이미지를 무용, 영상과 함께 무대화하여 단순한 국악공연이 아닌 공간과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성을 지닌 작업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공연 개요

음악감독, 연출 장영규
글, 구성 지경화
협력아티스트/아트디렉터 이형주
출연 박순아(가야금) 나원일(피리) 안이호(소리) 이승희(소리) 이희문(소리) 천지윤(해금) 신원영(타악)
음향감독 오영훈
무대감독 김지명

기획 비빙, 두산아트센터
제작 비빙
후원 두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간 2014.8.13~8.17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시간 수목 8시 / 금토일 5시
가격 전석 30,000원 / 두산아트센터회원 24,000원
대학생 15,000원 / 중고생 10,000원
문의/예매_02)708-5001 두산아트센터 www.doosanartcenter.com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