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MCT] 황재섭무용단 문학과 우리춤의만남!!＜유리＞S석 무료초대!!문의)02-2263-4680

<유리> 공연개요

▪ 주최 | 황재섭무용단
▪ 주관 | 공연기획MCT
▪ 후원 |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 관람료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 예매처
한국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대학로티켓닷컴 www.대학로.com
사랑티켓 02-741-1566
▪ 문의 | 02-2263-4680 www.mctdance.co.kr

STAFF
대본 및 안무 황재섭
조안무 신동엽
연출 안정훈
작곡 및 편곡 김철환
조명디자인 이상봉
의상디자인 홍보균
영상디자인 정호영
무대감독 전홍기

CAST
신동엽 최태헌 김주빈 전건우 요가람 송우람 김형진 정민영 오경은 김유연 박다람


* 유리(羑里) 불모적 상징공간으로 주역을 완성한 중국의 문왕이 유배갔던 지역 이름이다.

춤으로 만나는 문학작품!!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를 무대예술로 재해석 하다 !!

전통과 신무용, 창작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는 안무가 황재섭이 신작무대를 준비한다.
이번 무대는 안무가 황재섭이 시리즈로 이어 해오고 있는 문학과 춤의 만남에서 2008년 2분짜리 작품으로 초연했던 <유리>를 한 시간짜리 대작으로 재구성하여 선5보인다.
그 동안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나 단테의 '신곡' 등 해외의 유명 고전을 해석하며 춤의 언어로 형상화 하는 작업을 한 황재섭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고전 소설은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이미 여러 가지 콘텐츠로 해석된 것을 춤으로 재창조 하는 작업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이번 작품은 외국의 고전 소설이 아닌 한국작가인 박상륭의 작품을 무대화 한다.
물론 한 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500여 페이지의 방대한 소설의 내용을 다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작품의 줄거리를 춤으로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무가가 작품을 읽으면서 받았던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모티브로 하여 시각화 하는 작업을 통해 소설을 읽은 독자들은 책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자극을 작품을 본 관객들에게는 소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여 풍요로움이 배가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쉽고 간단한 현대사회에서 올바른 시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기 위해 죽음의 근원으로 부터의 성찰과정을 나타내는 작품

‘죽음의 한 연구’는 주인공으로 하여금‘마른 늪에서 고기낚기’라는 생명탐구의 구도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 역할로‘유리(羑里)’라는 중국 문왕이 역(易)을 완성했다고 하는 가상의 공간에서 수행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40일간 수행하라는 스승의 주문은 티벳‘사자의 서’에서 보인 바르도 기간 49일, 예수의 40일간 고행 등 종교적인 부분의 의미를 차용하고 있다.
즉, 주인공인 육조의 살인과 그 죄를 책임지고 죽음을 맞이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욕망추구로 인한 정신성의 죽음을 적극적으로 뛰어넘어야 함을 이야기하면서 외형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다양한 우리 모습이나, 자기 식구만 잘 살면 된다는 세속적 물신주의로 인한 정신성 저하를 지적하고 있다.
혼의 상실과 세속적 물신주의에서 정신적 저하를 영혼의 되살리기라는 의미를 통해 현대 사회속의 종교의 상징적 죽음과 재생의 의미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구성

프롤로그
1장 유리
2장 마른늪에서 고기낚기
3장 육조
4장 수도부
5장 인신공희
6장 옴마니팟메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