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관람후기
베르테르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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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 * *등록일2002-04-25 |
젊은 베르테르 슬픔을 3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 봤어요..
그런데 그때는 좌석이 허술해서..앞사람이 좀만 큰 사람이면..
이러저리 몸을 흔들며 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이번에는 앞에서 세번째..내 시야를 가리는것 없이 잘보여 얼마나 좋던지..*^^*
서울에서 본 베르테를 못잊어..다시 찾게 됐지요..
전에 봤을때도...무대가 너무 예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때 그대로 다시 옮겨다 놓으셨더군요..
무대를 보는 순간..흥분됨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 없지요...
베르테르 맡으신 엄기준님..노래도 너무 잘하고..연기도 너무 잘하시더군요..
모든 배우들 쉬다가 하셔서 그런지...전보단 약간의 오버 연기를 보이시는것 같구...
약간의 실수도 보이기도 했지만..너무나 감동적이구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런데 좀 아쉬웠던 점은...처음에 마이크가 안좋았던것 같아요..
롯데가 처음하는 대사는 들리다 말다..너무 불안해보였지요..
끝까지 이런 식이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마이크는 점차 좋아졌어요..
그리고 공연 도중에 핸드폰 벨소리 들리고..꼬마애들이 얘기하는 소리 들리고..
그런것이 쪼끔...
하지만..관객들이 배우들의 연기에 적극적으로 박수도 많이 치며..반응을 보여 즐거운 공연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공연 자주 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