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관람후기
11월 22일 김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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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 * *등록일2008-11-24 |
22일 토요일 5시 대공연장에서 있었던 김정원 리사이틀 공연 관람했던 사람입니다.
평소에 김정원님 연주를 너무나 좋아해서 조금더 좋은 조건으로 연주를 듣고싶어서
VIP 좌석을 예매를 했습니다.
한달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던 공연인데..
시작전부터 학원에서 단체로 왔는지 초등학생들이 4~50명정도가 있더군요..
공연15분 전에 입장했는데 아이들이 신났던지 신나게 떠들고 있더군요..
물론 공연전이기 때문에 이해했습니다.
공연시작하고 곡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박수를 치질않나~
한곡 연주하고 잠시 쉬는동안 정말 저는 이런광경은 처음봤습니다.
앞쪽 VIP좌석이 비어있었는데, 뒷쪽에 계시던 분들의 상당수가 자리를 앞쪽으로 옮기더군요..
한두명도 아니고 완전 그룹으로 ....
정말 환경이 최악이었습니다. 그런모습을 보고 직원들은 가만히 계시는지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 저같이 제가격을 주고 티켓을 산사람들은 뭐가 됩니까?
공연중 악장사이에 박수를 쳐대질 않나~이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정말 여러공연 보러 다니지만 이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영화관도 아니고 공연중 자리를 옮겨다니다니...정말...ㅜㅜ
그런상황속에서도 끝까지 연주해주신 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런 큰 공연을 하실때에는, 부디..그런분들을 자제시켜 주십시요.
멀뚱멀뚱 지켜보지만 말고 ..
건물만 예술의 전당이 아닌 공연 수준도 예술의 전당처럼 될수 있게 노력해주세요~
김정원님 공연중 돈아깝다고 생각한적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주때문이 아닌 장소때문에 정말 속상합니다.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참고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