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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도 우리와 같은 꿈을 꾼다
작성자황 * *등록일2011-05-11

장애우도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꿈꾼다!!!
  - 이스라엘 Nalaga'at 장애인극단의 <빵만으론 안돼>를 보고-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지만 
‘만지는 것’에 익숙한 그들은 영혼으로 빵을 만든다.
그들은 물고기, 고양이, 개뿐 아니라
임산부, 가난한 사람, 학대받는 아이, 군인에게도 나누고자 한다.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암흑세계뿐인 시각장애인에게도
찢어지는 소음도 적막강산에 불과한 청각장애인에게도
빵만으로는 살아갈 수는 없다. 

소통수단은 만지는 것(Nalaga'at : do touch)이지만
노래하고, 춤추고, 책 읽고, 영화 보며 팝콘 먹고, 
하늘의 별을 따고 음악을 들으며 감정을 전달하고 싶어한다. 
대화상대가 없어 혼자라는 생각이 엄습할 때도
그들은 사진도 찍고, 돈도 만지고, 결혼도 하고
순간을 음미하며, 그 향기를 마시며
(savoring the moment, inhaling its perfume)
창조의 아름다움에 가슴 설레고 싶어 한다
  
새가 노래를 하듯이 
그들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춤추고
술 마시고 커피마시고 싶어 한다. 
빵을 잘 만들지만 빵만으로 살 수 없다 
창조의 아름다움(beauty of creation) 앞에 몸을 떨고
오늘도 빵을 구우면서 꿈을 이루고자 한다. 

2011년 5월 10일부터 18일간 의정부시내 일원에서는 제10회 국제음악극축제가 열리며, 개막작으로 이스라엘 <빵만으론 안돼요(Not By Bread Alone)>가 5월 10일 17시 의정부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2002년 시각, 청각 장애가 있는 배우들로 구성된 세계유일의 장애인극단으로 텔아비브의 ‘The Nalaga'at Center'에는 시청각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가 있으며, 일반인들도 암흑세계에서 시음,시식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공연중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해 정상인 스텝이 안내하거나 수화가 진행되며, 만져서 소통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시청각 장애인들도 정상인과 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어 하는데, 극중에서는 그 꿈이 실현된다. 
빵 굽는 냄새가 나는 대극장을 들어서면 공연시작전이지만 배우들은 무대위에서 반죽을 계속하고 있다. 가면 쓴 배우 각자가 자신의 꿈과 함께 소개가 끝나면 반죽한 밀가루는 오븐에 넣어져 공연이 끝나면 다 구워지는데, 공연종료 후 관객을 무대로 오르도록 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물론 배우들과 인사를 교환할 수 도 있다. 5월 11일 저녁 8시 추가공연이 있다. 

블로그 링크가 안되지만 주소는 http://blog.naver.com/hlp5476(Naver검색창에 황현탁을 치면 황현탁블로그가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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