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관람후기
카르미나부라나 관람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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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 * *등록일2016-04-08 |
개관 15주년 기념으로 하는 대합창곡 카르미나 부라나를 보았다.
인터넷으로 내용을 검색해 보니 시립합창단들이 단골로 공연하는 대합창곡이고 관람후에 감동적이라는
후기가 올라와 있었다.
kbs 오케스트라와 100명 정도의 합창단들이 입장하여 분위기를 달구고 기대감을 높였다
음악에 문외한이라도 음악을 느끼기에 충분한 수준의 연주와 합창이 시작되었다
의정부에 살면서 이런 수준높은 음악회를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바리톤,테너 ,소프라노의 독창도 깔끔하고
뒷부분의 슬픈 가사를 노래할 때의 징징거리는 모습이 연상되어 재미도 있었다.
아쉽다면 무대가 좁은 관계로 독창을 맡으신 분들의 입장이 오케스트라 사이로 입장해서
멋지지는 않았고, 독창이 끝난다음에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가 집중력을 떨어뜨린 정도^^
시작과 끝의 웅장한 합창은 가슴을 꽉 차게 흥분하도록 열렬했으나
바이올린과 테너의 독창이 소리가 작게 들려 마이크 시설이 강화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시립합창단 뿐만 아니라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이 동참하여 더 뜻깊은 공연이 되었다.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