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자유게시판
낱말공장나라 보고 왔습니다
작성자박 * *등록일2021-06-26

6살 딸아이 엄청 집중해서 잘 보고 왔습니다.
연극보고 와서 종일종알 설명해주고 연극 따라하고 그러는걸 보니 이해도 잘 했고 재미있었나봐요
참 기발하고 독특한 내용이라 제가 봐도 재밌었겠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랑 공연장에 같이 들어간 남편말을 들어보니 보호자 없이 아이들끼리 대여섯명 입장한 그룹이 있었다더군요.
그 아이들이 보호자가 없으니 매우 시끄럽고 통제 안되서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들끼리 입장이 가능한거였나요?
제가 보기엔 많아봤자 초등 2학년 이상은 안되어 보였는데요.
이건 제가 해당 정책을 잘 모르니 할말은 별로 없습니다만..
암튼 아이는 아빠랑 공연 보러 들어갔고 저는 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기다렸는데 그와중에 엄마그룹5명이 다함께 앉아서 커피 마시며 수다 떨더군요.
아직 코로나 정책상 5인 이상 한 테이블에 앉으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매우 개방적인 공간이었음에도 아무도 제재하지 않더군요. 한시간 내내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계속 시선이 가서 5명 이상? 안될텐데? 싶었습니다.
그리고 연극 끝나고 나오니 안에서 분위기 어수선하게 만든 아이들이 엄마~ 하며 그 그룹에게 달려가더라고요. 물론 이건 남편이랑 서로 공연장 안팎에서 있던 일 얘기하다가 조각이 맞춰진거고요.
그들 열 몇명이 홀에 모여서 복작복작하게 굴길래 얼른 자리 피했습니다.
시국이 아직 5인 이상 그룹은 제재하고있고 특히 이번 주말엔 의정부내에서 어학원 원어민 강사 발 유치원 초등학생 확진자가 급등해서 어수선한데 조금 안일해보였습니다ㅡ
물론  예약해놨단 이유로 오늘 굳이 연극을 보러 간 우리도 제정신 아니었다며 후회했습니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 조금 더 쾌적하고 안전한 분위기의 문화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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